작품소개
페르시아의 왕 크세르크세스는 전 군대를 동원해 그리스를 공격한다. 전력면에서 우세했던 페르시아군은 승리를 확신한다. 하지만 전세는 모두의 예상과 달리 페르시아에 불리하게 흘러 간다. 아이스킬로스의 희곡 가운데 유일하게 신화가 아닌 역사적 사실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저자소개
소포클레스(Sophocles), 에우리피데스(Euripides)와 더불어 고대 그리스의 3대 비극 시인 가운데 한 사람이다. 데메테르 여신을 받드는 그리스의 엘레우시스에서 출생했으며, 신관직(神官職)을 맡았던 귀족 가문 출신이다.
기원전 534년에 최초로 비극이 상연된 후, 기원전 5세기에 이르러 아이스킬로스, 소포클레스, 에우리피데스를 통해 그리스 연극은 전성기를 맞는다. 특히 아이스킬로스는 연극사의 첫 장을 장식하는 중요한 극작가다. 기원전 3세기까지의 이런 그리스 고대극 전통은 로마를 거쳐 유럽 전체에 퍼지게 되고 서구 연극의 원류가 되었다. 약 90편의 비극을 집필했으나 현재 남아 있는 작품은 일곱 편뿐이다. 신혼 첫날밤에 신랑인 사촌 오빠들을 죽인 이집트 왕 다나오스의 딸들의 이야기를 다룬 [탄원자들(The Suppliants)](BC 490), 페르시아와 치른 전쟁을 다룬 [페르시아인(Persians)](BC 472), 오이디푸스의 두 아들의 갈등과 싸움을 다룬 [테베 공격의 일곱 장군(Seven Against Thebes)](BC 467), 인간에게 불을 가져다준 프로메테우스의 이야기인 [사슬에 묶인 프로메테우스(Prometheus Bound)](BC 460), 아가멤논의 죽음을 둘러싼 아가멤논 가문의 이야기를 다룬 [오레스테이아(The Oresteia)](BC 458) 3부작이 현전한다.
목차
나오는 사람들
서막
제1삽화
제2삽화
제3삽화
종막
인명, 지명 찾아보기
해설
지은이에 대해
옮긴이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