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한국의 공포드라마는 방송극이 시작된 라디오 시기부터 꾸준히 변화하고 성장했다. 이 책은 한국의 공포드라마 형성과 변화 양상을 정리하고 시기에 따른 방송 공포물의 특성을 탐구했다. 한국적 공포물의 관습을 탄생시킨 고전 공포물부터 다양한 장르와 결합하며 변주하는 최근 공포물에 이르기까지 한국 공포드라마의 특성을 구체적 작품을 통해 살폈다. 분석 대상은 사회적으로 주목받으며 공포드라마의 대표 이미지로 각인된 작품들이다. 2000년대 이후 한국 텔레비전 드라마의 장르가 다양해졌고, 이러한 분위기는 공포물 제작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 책은 공포 장르 방송극을 이해하고 개발하려는 이들에게 기본 자료를 제공할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 문선영
고려대학교 국제한국언어문화연구소 연구교수다.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한국 라디오 드라마의 형성과 장르 특성”(2012)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충남대학교에서 박사후 연수 과정을 밟았다. 한림대학교, 상명대학교, 고려대학교 등에서 방송극 관련 강의를 했고, 현재 숭실대학교, 한국항공대학교, 건국대학교에 출강하고 있다. 저서로 『대중서사 장르의 모든 것: 환상』(공저, 2016), 『대중서사 장르의 모든 것: 코미디』(공저, 2013), 『기억의 므네모시네 영화관에 들어서다』(공저, 2007) 등이 있다. 논문은 “영상콘텐츠에서의 윤동주 재현양상”(2018), “1994년 [서울의 달]에 재현된 서울”(2015), “1950∼60년대 라디오 연속극의 매체 전이 경향”(2013), “1960년대 초 방송극에 나타난 서울 풍경의 한 양상”(2013), “1950∼60년대 라디오방송극과 청취자의 위상”(2012), “1960년대 라디오 홈드라마의 형성과 작품 특성”(2011), “TV드라마 [마왕]의 추리 서사적 특성연구”(2008) 등이 있다.
목차
01 한국 공포드라마의 시작: [전설의 고향]
02 현대 공포드라마의 첫 번째 시도: [M]
03 과학과 공포의 결합: [거미]
04 귀신 잡는 형사, 퇴마사의 등장: [고스트]
05 범죄심리학과 공포: [혼]
06 고전 공포물에 대한 새로운 해석: [구미호: 여우누이뎐]
07 전설의 지속과 확장: [아랑 사또전]
08 한국적 뱀파이어물: [밤을 걷는 선비]
09 공포와 추리: [마을: 아치아라의 비밀]
10 공포와 로맨스: [주군의 태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