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지니어스’들의 치열한 승부가 매일 벌어지는 곳
대한민국 연예계의 산 증인들이 들려주는 ‘엔터테인먼트 코리아’의 뜨거운 현장
연예산업 진출을 꿈꾸는 재원들을 위한 훌륭한 가이드북
연예산업은 이제 대한민국 경제의 한 축으로 자리하고 있다. 한국에 사는 우리들은 오히려 잘 느끼지 못하는 사이, 대한민국의 대중문화는 세계 곳곳에서 열풍을 불러일으키는 중이다. ‘한류’는 이제 당당한 글로벌 키워드다. 그렇다면 이 한류라는 것은 언제 어떻게 만들어진 것일까? 지금 우리가 누리는 이 인기의 힘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인가? 모두가 한류의 열광에 취하고 한국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고속 성장에 찬사를 늘어놓기 바쁠 때, 저자들은 이 중요한 산업을 분석하고 조명한 제대로 된 이론서 하나도 없는 현실에 주목했다.
책을 통해 저자들은 한국 연예산업의 최근 흐름을 짚어내고, 뜨는 콘텐츠들의 생존 전략이 무엇인지 분석하며, 한류의 숨은 연출가인 파워리더 18인의 면면을 소개한다. 오랫동안 현장을 발로 뛴 저자들이 그간의 경험을 통해 한국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현 주소를 가감없이 보여주는 이 책은 관련산업 종사자들뿐만 아니라 연예계에서 일하고자 하는 수많은 재원들을 위한 훌륭한 가이드북이 되기에 손색이 없다.
저자소개
저 : 김정은
대학 방송국 PD, 복수전공으로 택한 신문방송학과 공부, 방송구성작가, 음반 기획과 홍보, 가수와 배우 홍보, 최근에 집중하고 있는 드라마 기획 PD까지 어언 20여 년간 방송과 엔터테인먼트 업계 언저리에서 ‘구르고’ 있다. ‘방송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이 되고 싶은데 움직이기는 싫다’는 말도 안 되는 이유로 ‘방송작가’를 지망하게 됐다. SBS 〈신동엽의 있다! 없다?〉, 〈TV 동물농장〉, MBC 〈생방송 화제집중〉, KBS 〈무한지대 큐〉 등의 프로그램을 집필하며, 방송작가는 사색적인 ‘작가’이기보다 몸과 마음에 머리까지 바람 잘 날 없는 ‘잡가’임을 깨우쳤다. 드라마 〈꽃보다 남자〉 OST 홍보를 계기로 음반, 가수, 배우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기획·홍보하는 과정에 자연스럽게 몸을 담았다. 현재, 기획부터 제작, 방송까지 충분히 즐거울 수 있는 콘텐츠 크리에이팅을 모색 중이다.
저 : 김성훈
빅뱅, 강혜정, 구혜선, 유인나 등과 함께했던 YG엔터테인먼트, 하정우, 서강준, 김성균, 김새론 등과 함께했던 판타지오를 비롯해 25년간 다수의 국내 엔터테인먼트 회사를 거치면서 줄곧 매니지먼트라는 한길을 걸어왔다.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 해외분과위원회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한류 스타들의 발전적인 해외 진출과 교류 시스템이 정착될 수 있도록 고군분투 중이다. 2017년에는 한국콘텐츠진흥원으로부터 대중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산업 발전과 한류 확산에 크게 기여했다는 공로상을 받기도 했다. 영상 콘텐츠에 대한 관심으로 부산국제영화제와 아시아태평양 스타 어워즈(APAN Star Awards)의 집행위원으로도 참여하고 있다. 인공지능과 같은 혁신적 기술의 등장으로 사회 전 영역의 구조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엔터테인먼트 영역만큼은 결국 ‘사람’이 선두이며 중심이라는 가치를 근간으로 후배 양성과 인재 발굴을 위해 서울예술대학교 커뮤니케이션학부 예술경영학과 겸임 교수로 엔터테인먼트비즈니스를 가르치고 있다.
목차
서문
Part 1 이런 콘텐츠는 처음이야
지는 TV, 뜨는 MCN 17
시청률보다 ‘좋아요’의 시대 25
‘스타(업은) 워즈’, 진격의 종합엔터테인먼트 그룹 32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역공의 콘텐츠 제작 주체 46
서바이벌 ‘진짜’는 모두가 알아보는 법 53
지식인 셀러브리티와 방송의 이유 있는 공조 65
리메이크 [럭키]는 되고 [안투라지]는 왜 안 되고? 75
국내 최초에서 세계 최초로! 진화하는 K-POP 아이돌 87
방탄소년단이 쏘아올린 역대급 ‘아미 효과’ 97
Part 2 마케팅의 끝은 어디인가
재주는 한국이 부리고 돈은 왕서방이 번다 107
발 없는 말이 천리 간다 121
너와 나의 연결고리, 패밀리즘 127
잘 지은 이름 하나, 열 홍보 안 부럽다 134
신곡을 살리고 싶었어~♬ 144
설 자리 없는 신인 연기자 150
간접광고, 노출의 기술 156
입덕 부르는 팬심(fan心)은 어디에서 오는가 164
Part 3 뜨는 것들의 생존전략
잘되면 아티스트 덕, 못 되면 소속사 탓 181
시즌제는 구원투수? 193
사전제작 드라마는 아무런 죄가 없다 198
대중을 들었다 놨다, 과속 스캔들 시대 208
어제의 가족이 오늘의 적 219
외교 갈등에 등 터지는 한류 225
Part 4 한류 메이커즈 : 파워리더 18인
무대를 주름잡던 아이들, 20여 년 후 가요계의 선봉에 서다(이수만/ 양현석/ 박진영) 239
브라운관을 역동적으로 누비는 사장님은 감성 뮤지션 (윤종신/ 유희열) 255
한 마리 백조를 띄우기 위해 쉼 없이 움직이는 물갈퀴처럼 (정훈탁/ 김종도) 263
갑에서 을이 된 프로듀서, 예능공룡이 되기까지 (안인배) 276
국내 최초, 연예인을 계약한 PR 전문가 (여준영) 282
식품 기업에서 미디테인먼트 꽃피운 철의 여인 (이미경) 287
내 거인 듯 내 거 아닌 내 거 같은 음악을 발판으로 (한성호/ 황세준) 293
콘텐츠에 대한 자신감으로 새 판을 짜는 승부사 (김우택) 299
웃음과 감동이 뚝딱, 국민 예능을 선도하는 도깨비 방망이 (김태호/ 나영석) 306
글로 대중을 뒤흔드는 판타지 메이커 (김은숙/ 박재범) 313
아티스트는 누군가의 창조물이 아니다 (방시혁) 327
미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