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중소출판사 출판콘텐츠 창작 지원 사업 선정작 ★
안갯속 북미 협상, 교착은 시작부터 예견되었다!
한반도는 편견과 오해로 지속된
‘예정된 위기’를 극복하고 비핵화를 이룰 수 있을까?
한 치 앞을 볼 수 없는 한반도의 미래를 어렴풋이나마 보여주는 사례가 있다. 바로 ‘쿠바 미사일 위기’다. 세기의 핵담판으로 알려진 ‘쿠바 미사일 위기’는 1962년에 끝나지 않았다. 오히려 미국과 소련이 미사일 맞교환이라는 빅딜을 성사시킨 그 순간 다시 시작되어 트럼프 시대에도 진행 중이다. 위기가 해결될 기미가 보이면 협상 조건을 올리는 미국, 기회를 날려버리기 위해 노력하는 듯한 쿠바, 잔혹하다고 알려진 쿠바 지도자의 대변신과 교황의 협력. 마침내 미국과 국교정상화를 이뤘지만 위기의 불씨가 완전히 꺼지지 않은 쿠바섬의 과거·현재·미래는 한반도의 미래를 보여주는 수정구슬이다. [예정된 위기]는 새로운 프리즘으로 ‘쿠바 미사일 위기’를 조명해 “평화, 새로운 시작”으로 나아갈 때 반드시 짚어보아야 할 교훈을 제시하는 책이다.
저자소개
미국 정치 및 정치커뮤니케이션 전문가. 1967년 대구에서 태어나 서강대학교 사회학과와 서울대학교 대학원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뉴스쿨 대학원에서 미국 대통령의 가치와 커뮤니케이션 연구로 박사학위와 함께 한나 아렌트 상을 받았다. 뉴욕 시립대학교, 뉴스쿨 대학 등에서 미국 정치를 가르치다 2003년 귀국한 뒤 경희사이버대학교 부총장 겸 미국학과 교수와 경희대학교 미래문명원장을 거쳐 미래문명원 교수로 있다. KBS·SBS·YTN 등 주요 방송 매체에서 미국 정치 논평 패널과, <한겨레><경향신문><코리아헤럴드>에서 칼럼니스트로 활동했으며, 비영리 사회운동단체인 나눔문화 이사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마이크로 소프틱스](2001), [노무현과 클린튼의 탄핵 정치학](2004), [민주화 이후 민주주의와 보수주의 위기의 뿌리](2008), [다시 정의의 길로 비틀거리며 가다](2012), [미국의 주인이 바뀐다](2016) 등이 있다.
저서로는 [노무현과 클린턴의 탄핵 정치학], [민주화 이후 민주주의와 보수주의 위기의 뿌리] 등 다수의 단행본과 논문이 있다.
목차
들어가며
서문
제1장 미국은 “불량국가”를 어떻게 바라보는가?
그레이엄 앨리슨의 잘못된 질문
흐루쇼프의 모순된 욕망
새로운 프레임
과거의 프레임을 고수하는 미국
제2장 예정된 위기의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가?
‘아버지’ 미국과 ‘아들’ 쿠바
피델 카스트로
니키타 흐루쇼프
존 F. 케네디
피그스만 침공
빈 정상회담
미국의 ‘개념 관리’
강압이 초래한 핵미사일 배치 결정
한반도 평화를 위한 21가지 교훈 I
제3장 1962년 10월의 ‘13일’, 무슨 일이 벌어졌나?
‘13일’ 5개월 전
‘13일’
‘13일’ 직후
한반도 평화를 위한 21가지 교훈 II
제4장 왜 미국과의 평화협상은 시간 끌기로 귀결되는가?
‘13일’ 이후의 존 F. 케네디
린든 B. 존슨
리처드 닉슨과 제럴드 포드
지미 카터
로널드 레이건과 조지 H. W. 부시
빌 클린턴
조지 W. 부시
버락 오바마
도널드 트럼프
한반도 평화를 위한 21가지 교훈 III
결론
주석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