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시인, 작사가, 영화감독 등 유난히 섬세한 이들의 여행을 담고 있는 여행 무크지 『어떤 날』 제7권 《꿈결 같은 여행》. 책은 ‘모든 여행은 꿈’이라는 상상에서 출발한 아홉 명의 아홉 가지 여행을 유영하였다. 책을 만드는 강윤정은 코발트블루빛 수평선이 반짝이는 ‘받침이 없는 이름을 가진 도시’로 우리를 안내하고, 소설가 강정의 여행은 초현실주의적 악몽을 연상시킨다. 시인 박연준의 꿈결 같은 여행은 더이상 기억나지 않는 어린 시절의 첫 여행으로 돌아간다. 그리고 시인 신해욱의 꿈결 같은 여행은 사쿠라도 단풍도 쌓인 눈도 없는 메마른 2월의 교토의 현실에서 펼쳐졌고, 아나운서 위서현은 미술을 향한 바슐라르의 꿈을 통해 누구에게나 꿈꿀 권리가 있다고 말한다.
저자소개
저자 : 강윤정
문학 편집자이다. 소설 리뷰 웹진 [소설리스트(sosullist.com)]의 필진으로 참여하고 있다.
저자 : 강정
1971년 부산 출생. 시 쓰는 남자. 노래를 만들어 부르기도 하고 가끔 연극 무대에 서기도 한다. 시집으로 『처형극장』 『들려주려니 말이라 했지만,』 『키스』 『활』 『귀신』이 있으며, 산문집으로 『루트와 코드』 『나쁜 취향』 『콤마, 씨』 등이 있다.
저자 : 박연준
순하게 빛나는 것들을 좋아한다. 모든 ‘바보 이반’을 좋아한다. 2004년 중앙신인문학상을 받으며 등단했다. 시집 『속눈썹이 지르는 비명』 『아버지는 나를 처제, 하고 불렀다』가 있고, 산문집 『소란』 『우리는 서로 조심하라고 말하며 걸었다』가 있다.
저자 : 신해욱
1974년 춘천에서 태어났다. 시집 『생물성』『syzygy』, 산문집 『비성년열전』 『일인용 책』 등이 있다.
저자 : 요조
뮤지션. 〈1집 Traveler〉 〈모닝 스타〉 〈2집 나의 쓸모〉 등이 있다. 지은 책으로 『요조, 기타 등등』이 있다. KBS 라디오 〈요조의 히든트랙〉을 진행했고, JTBC 〈김제동의 톡투유-걱정 말아요 그대〉 등에 출연하고 있다. 서울 종로구 계동에서 ‘책방 무사’를 운영하고 있다.
저자 : 위서현
KBS 아나운서. 1979년에 태어났다. 연세대 대학원에서 심리상담학을 공부했다. KBS 1TV NEWS 7, 2TV 뉴스타임 앵커, 1TV [독립영화관] [세상은 넓다], KBS 클래식FM [노래의 날개 위에] [출발 FM과 함께] 등을 진행했다. 지은 책으로 『뜨거운 위로 한 그릇』이 있다.
저자 : 이제니
시인. 2008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페루」가 당선되어 등단했다. 시집 『아마도 아프리카』 『왜냐하면 우리는 우리를 모르고』가 있다. 2016년 제2회 김현문학패(비영리 사단법인 문학실험실)를 수상했다.
저자 : 장연정
대학에서 음악을 전공했고 현재 작사가로 활동하고 있다. 문득 짐 꾸리기와 사진 찍기, 여행 정보 검색하기, 햇볕에 책 말리기를 좋아한다. 여행 산문집 『소울 트립』 『슬로 트립』 『눈물 대신, 여행』이 있다.
저자 : 정성일
영화감독, 영화평론가. 《키노》의 편집장을 지냈다. 영화 〈카페 느와르〉와 〈천당의 밤과 안개〉 등을 연출했다. 지은 책으로 『언젠가 세상은 영화가 될 것이다』 『필사의 탐독』 등이 있다.
목차
받침이 없는 이름을 가진 도시에서 / 강윤정
이것은 용龍이 꾸는 꿈 / 강정
꿈, 잠자리, 서커스 / 박연준
역몽버스 / 신해욱
지호 / 요조
그대의 ‘꿈 꿀 권리’ / 위서현
꿈으로부터 온 문장들 / 이제니
Dream of little dream / 장연정
피라미드의 별 / 정성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