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서 마흔에 시작한 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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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서 마흔에 시작한 글쓰기
저자
양혜원
출판일
2022-08-30
출판사
책읽는고양이
공급일
2024-07-16
공급사
용량
0BYTE
모바일
지원가능
EAN
4801186274911
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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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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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전업주부로 살다가 마흔에 등단한 여성 작가, 박완서!
박완서에게 글쓰기는 어떤 의미였을까

《박완서 마흔에 시작한 글쓰기》는 여성학자 양혜원이 연구한 박완서 이야기로, 박완서에게 글쓰기란 과연 어떤 의미인지를 박완서 작품을 통하여 전하며, 저마다의 상처로 힘겨워하는 우리를 치유로 이끈다.
저자는 박완서 소설을 꿰뚫는 5가지 키워드인 ‘평등과 연애’, ‘섹스와 임신’, ‘트라우마’, ‘고통’, ‘독립’ 속에서 공감적 연구를 보여줌으로써, 불안과 희망이 교차하는 마흔 입문자들에게 위로와 힘을 실어준다.
전업주부로 살다가 마흔에 등단한 박완서에게 글쓰기란 과연 어떤 의미였을까. 가족을 챙기는 것 이외에 개인적 욕망을 가진 아내 혹은 엄마로 비칠세라 초창기에는 “철저하게 이기적인 나만의 일”이라 칭하기도 했으나, 1996년 인터뷰를 보면 “취미로 하기엔 힘든 일”이라 하였다. 박완서에게 글쓰기는 전신을 던지고 자신을 버리는 고통인 동시에 온전한 나로 다가서는 이기적인 도구였다.
인생 후반 완전한 독립을 위해 글쓰기를 꺼내 최선을 다해온 박완서처럼, 진정 나다운 삶으로 가기 위해 어떤 도구를 선택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우리에게 마흔 줄에 인생 이력을 바꾼 박완서의 이야기는 등대가 되어준다.

저자소개

저자 : 양혜원
종교학, 여성학 연구자. 박완서 연구자.
여성, 종교, 문화에 대한 저술과 번역 활동을 해왔다. 현재는 이화여대 한국여성연구원 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서울대 불문과 학사, 이화여대 여성학 석사 수료, 미국 클레어몬트 대학원대학교 종교학 석사 및 박사, 일본 난잔종교문화연구소 방문연구원 역임.
《종교와 페미니즘 서로를 알아가다》(2020 세종도서) 《교회 언니의 페미니즘 수업》등의 책을 집필했으며, 유진 피터슨, 톰 라이튼, C.S. 루이스의 저서를 비롯해 지금까지 90여 편의 책을 번역하였다.
‘자기’를 사용하는 연구 방법으로 여성의 경험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글쓰기를 추구하며, 글은 알아먹을 수 있어야 한다는 번역가 시절의 소신을 따라 전문가 집단의 언어보다는 나의 어머니와 대화가 가능한 언어를 지향하며 글을 쓰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
책을 위한 변명

1. 박완서의 마흔
글쓰기를 시작하다
계기가 있었고, 시작했고, 끝까지 했다
자신에 대한 존중

2. 평등, 그리고 연애
개인이 된다는 것
중년 주부를 살아 있는 여자로
자기 마음의 기준

3. 섹스와 임신
딸과 아들
선택적 아들 낳기
무엇을 위한 섹스인가
엄마 될 권리

4. 트라우마
트라우마를 들어줄 귀
아무도 알아듣지 못한 말
쉬운 답을 거부한다

5. 고통
신마저 침묵하는 고통
스스로 이유를 찾고 납득되어야
다시 산 자의 자리로
그의 빈자리

6. 독립
감정적 독립
“틈바구니”에 서다
홀로서기
한 사람의 몫

에필로그
글쓰기는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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