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 이 오디오북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KPIPA)의 ‘2023년 오디오북 제작 지원’ 사업 선정작입니다.
“든든한 내 편 같은 책” “위로 선물 폭탄 같은 책”이라는 독자들의 감동 후기가 보증하는 에세이스트, 『인생은 언제나 조금씩 어긋난다』 『엄마에게 안부를 묻는 밤』 저자 박애희의 신작이 2년 만에 출간되었다. 상처와 불안으로 웅크린 어른들의 마음을 신중하고 섬세하게 살피며 다독인 작가는 이번엔 어린이의 세계로 깊이 들어갔다.
아기였던 아이가 어린이로 자라 함께 ‘대화’라는 걸 하게 되면서 작가는 자주 감탄했다. 아이는 어른인 자신이 미처 발견하지 못한 일상의 행복들을 연금술사처럼 잘 건져냈다. 그때마다 작고 사소한 순간들이 반짝였다. ‘어린이란 가장 먼저 행복을 발견하는 존재’라는 것을 눈치챈 뒤로는, 어린이를 눈과 마음에 담기 시작했다. 어린이의 수다를 엿듣고, 길을 걷다가도 어린이의 몸짓이나 표정을 훔쳐보았다. 어린이가 주인공인 영화를 찾으면 짬을 내서 챙겨 보고, 보물찾기를 하는 마음으로 동화책을 찾아 읽었다. 그런 뒤에는 어린이의 열렬한 팬이자 응원단이 되어, 빨간 머리 앤처럼 창의적이고, 톰 소여처럼 발칙하고, 하이디처럼 다정하고, 어린 왕자처럼 심오하고, 피너츠 친구들처럼 다채롭게 사랑스러운 어린이의 말을 소중하게 모았다. 그러면 어쩐지 이전보다 더 행복해질 것만 같아서. 더 괜찮은 어른이 될 수 있을 것만 같아서.
『어린이의 말』에서는 일상에서 마주치는 우리 주변의 어린이부터 많은 사랑을 받는 문학작품 속 어린이, TV와 영화에 등장하는 어린이까지, 저마다의 빛깔과 이야기를 가진 작은 존재들을 모두 만날 수 있다. 작가가 반짝반짝 빛나는 어린이의 말들을 마음 창고에 하나씩 저장하면서 크리스마스 트리에 전구가 들어오듯 마음이 환해진 것처럼, 이 책을 읽는 독자도 박애희 작가가 들려주는 삶을 윤이 나게 만드는 작은 존재들의 ‘마법’을 통해 어제보다 오늘, 조금 더 행복해지기를 바란다.
저자소개
KBS와 MBC에서 13년 동안 방송 원고를 썼다.
주로 음악과 감성이 함께하는 FM 프로그램의 작가로 일했다.
삶과 사람에 대해 오래 고민한 이야기가
종이에 선명한 활자로 인쇄되어
다양한 사람들의 마음을 찾아가는 단행본 작업에 매료된 이후로
꾸준히 책을 쓰고 있다.
다정다감한 수다쟁이 아이와 함께 살면서
‘어린이란 가장 먼저 행복을 발견하는 존재’라는 것을 알았다.
작고 여리지만,
삶에 가장 좋은 것을 향해 힘차게 달려가는 어린이의 마음을
더 넓고 깊게 헤아리는 어른이 되고 싶어
매일 동화와 청소년 소설을 읽고 메모하며 지낸다.
어린이의 열렬한 팬이자 응원단의 마음으로,
빨간 머리 앤처럼 창의적이고
톰 소여처럼 발칙하고
하이디처럼 다정하고
어린 왕자처럼 심오하고
피너츠 친구들처럼 다채롭게 사랑스러운
어린이의 말을 소중하게 모아 이 책을 썼다.
쓴 책으로 『견디는 시간을 위한 말들』 『인생은 언제나 조금씩 어긋난다』
『엄마에게 안부를 묻는 밤』 등 다섯 권이 있다.
목차
작가의 말_ 작고 사소한 순간을 반짝이게 만드는 어린이에 대하여
1장_ 우리가 사랑한 어린이
너희는 괜찮을 거야
빨간 머리 앤의 질문
행복은 그냥 노는 거예요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
어린이의 특급 임무 feat. 어린 왕자
톰 소여와 허크 그리고 어린이 해방군 총사령관
내가 사랑하는 피너츠 친구들
인생을 즐기기에 딱 좋은 나이 feat. 삐삐
2장_ 이토록 작고 외롭고 빛나는 너의 말
반창고의 마법
그냥 마음껏 날아
우리를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