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스릴러적 요소가 가미된 대중 소설과 고도로 윤리적이고 심미적인 오락물 등 장르의 경계를 초월한 다양한 작품을 발표한 20세기 영국의 대표적 소설가 그레이엄 그린의?『아바나의 우리 사람』이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그린은 두 차례에 걸친 세계 대전과 냉전 등 격변의 20세기 시대적 갈등과 모순, 그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상처와 아픔을 특유의 위트와 핵심을 풍자 적으로 표현해 문학적 명성과 폭넓은 인기를 겸비한 작가다.
국내 초역으로 선보이는『아바나의 우리 사람』은 냉전 시대 정치적으로 혼란스러운 나라 쿠바의 수도 아바나에서 벌어지는 세계 패권국들의 정보 전쟁을 소재로 한다. 빠른 속도의 서사로 몰입감이 높은 이 소설은 스토리텔러로서 뛰어난 재능을 지녀 20세기 가장 널리 읽히는 영국 소설가 중 한 명으로 꼽히는 그레이엄 그린의 대표적 스릴러로 평가받는다.
저자소개
Graham Greene
격변의 20세기 인간의 의식과 불안을 기록한 최고의 작가이자 스릴러 소설의 대가. 그레이엄 그린은 1904년 영국 하트퍼드셔주 버컴스테드에서 태어났다. 학창 시절 부적응과 친구들의 괴롭힘으로 자살을 시도하기도 했으나, 정신과 의사로부터 글쓰기를 권유받아 시를 쓰기 시작했다. 옥스퍼드 대학교를 졸업한 뒤 『더 타임스』에서 부편집장으로 일했으나, 1929년에 발표한 첫 장편소설 『내부의 나』가 호평을 받자 신문사를 그만두고 창작에 전념했다. 이후 『스탐불 특급』(1932), 『브라이턴 록』(1938), 『권력과 영광』(1940), 『제3의 사나이』(1949), 『사랑의 종말』(1951), 『조용한 미국인』(1955), 『코미디언스』(1966) 등 순수 문학과 〈오락물〉을 넘나드는 뛰어난 작품을 발표해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었다. 〈20세기 가장 영화적인 소설가〉라 불릴 정도로 많은 작품이 영화나 연극 등으로 각색되었다. 제2차 세계 대전 중에는 MI6(영국 비밀 정보부)에서 정보원으로 활동했으며, 국교회가 지배적인 영국에서 가톨릭으로 개종했다. 여러 차례 노벨 문학상 후보에 올랐고, 1941년 호손든상, 1968년 셰익스피어상, 1981년 예루살렘 국제 문학상, 1986년 영국 메리트 훈장 등을 받았다. 86세이던 1991년 혈액 질환으로 사망해 스위스의 코르소 묘지에 묻혔다. 초기에는 파시즘과 전쟁 이후 대공황에 시달리는 유럽 사회를 묘사한 반면, 후기에는 다수의 전쟁, 혁명 또는 기타 정치적 격변을 겪고 있는 지역을 배경으로 한 작품을 많이 발표했다.
목차
제1부
그사이 런던에서 벌어진 일
제2부
그사이 런던에서 벌어진 일
제3부
제4부
그사이 런던에서 벌어진 일
제5부
런던에서의 에필로그
역자 해설 - 아바나의 그레이엄 그린
그레이엄 그린 연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