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박경리의 생생한 육성이 살아 있는 결정판!한국문학사의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꼽히는 박경리의 대하소설 『토지』 제1권. 출간 이후 43년 동안 연재와 출판을 거듭하며 와전되거나 훼손되었던 작가의 원래 의도를 복원한 판본이다. 토지 편찬위원회가 2002년부터 2012년 현재까지 정본작업을 진행한 정황을 토대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판본은 ‘연재본’이라는 작가의 평소 주장을 반영해 연재본을 저본으로 했다. 1969년에서 1994년까지 26년 동안 집필되었으며, 200자 원고지 4만여 장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의 이 작품은 소설로 쓴 한국근대사라 할 수 있다. 구한말에서 일제 강점기를 거쳐 해방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역사적 사건과 민중들의 삶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평사리의 대지주인 최참판댁의 흥망성쇠를 중심으로 우리 민족의 한 많은 역사가 폭넓게 펼쳐진다. 다양한 인간 군상과 반세기에 걸친 장대한 서사, 참다운 삶에 대한 끊임없는 탐구 등이 돋보인다. (1부 1권)
기획의 글 自序 서문 제 1 편 어둠의 발소리서(序) 1장 서희(西姬) 2장 추적 3장 골짜기의 초롱불 4장 수수께끼 5장 장날 6장 마을 아낙들 7장 상민 윤보와 중인 문의원 8장 오광대(五廣大) 9장 소식 10장 주막에서 만난 강포수(姜砲手) 11장 개명 양반 12장 꿈속의 수미산 13장 무녀(巫女) 14장 악당과 마녀 15장 첫 논쟁 16장 구전(口傳) 17장 습격 18장 유혹 19장 사자(使者) 제 2 편 추적과 음모1장 사라진 여자 2장 윤씨의 비밀 3장 실패 4장 하늘과 숲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