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중고생이 꼭 읽어야 할
최고의 고전문학 입문서!
쉽고 친근한 고전문학을 꿈꾸는 신개념 고전 읽기 프로젝트 [십대를 위한 고전문학 사랑방] 시리즈. 이번에는 우리나라 고전문학에 나오는 인간군상과 그들의 생생한 감정에 집중하여 다시 찾아왔다.
요즘 아이들은 감정을 드러내지 말라고 배운다. 그러나 무감으로 이루어진 교실은 황량한 사막 같지 않을까? [감정편]에서는 고전 속 인물들의 외침에 주목하여 기쁨, 노여움, 슬픔, 즐거움, 사랑, 미움, 욕심의 일곱 가지 감정으로 나누고 그에 해당하는 14편의 이야기를 엄선하였다. 대부분 수능, 논술 등의 문제로 나온 작품이기도 하다. 쌤과 아이들을 따라 책을 읽다 보면 고전문학이 지루한 '학습'이 아닌 생생한 '이야기'로 가깝게 느껴질 것이다.
저자소개
이 시대의 전기수(책 읽어 주는 사람)를 꿈꾸는 국어 교사, 학생들을 가르치기 위해 고전문학을 읽다가 그 재미에 눈을 떴다. '고전문학'이란 말만 들어도 지루해하는 현실을 바꾸고 아이들에게 고전의 즐거움을 알리고자 [십대를 위한 고전문학 사랑방] 세 편(사랑편, 인물편, 감정편)을 썼다. 그리고 도서관에서 2분 거리에 떨어진 집에 살면서 [도서관 옆집에서 살기]를 썼다. 대전외고와 고려대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지금은 분당에 있는 낙생고등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치고 있다.
한국언론진흥재단 e-NIE 튜터, 경기도교육청 독서토론논술교육지원단, EBS 국어영역 강의 검수 및 EDRB 콘텐츠연구 활동 등을 했다. 앞으로도 아이들과 고전문학으로 수다 떨면서 놀고 싶다.
남편 박진형 아내 박은진 우리 부부는 국어 교사다. 풋풋하게 연애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두 아이가 곁에 있다. 우리 가족을 위한 최고의 선물이 도서관이라고 생각해서 도서관 옆에 삶의 터전을 잡았다. 이곳에 살면서 가족과 도서관, 배움과 성장, 가치와 철학에 대해 생각할 수 있었다. 저서로는 [도서관 옆집에서 살기], [십 대를 위한 고전 문학 사랑방] 시리즈와 [얘들아! 삶은 고전이란다]가 있다. 경기도교육청 독서토론논술교육지원단, EDRB 콘텐츠연구 활동을 맡았으며, [고교독서평설]에 고전 평설을 연재하고 있다. 문학을 통해 아이들과 삶의 의미를 찾는 시간을 좋아한다.
목차
기쁨 너도 느꼈어? 온몸을 휘감는 짜릿한 전율 말이야
(1) 세상은 넓구나! 이 자리에 이르러 통곡하고 싶다 | 통곡할 만한 자리
(2) 이 무정한 사람아, 그래도 내겐 그대밖에 없어요 | 예성강곡
분노 이건 아니잖아. 우리의 성난 얼굴이 보이지 않나!
(1) 얘야, 경징이풀이 핏빛인 이유를 들려줄게 | 강도몽유록
(2) 내 몸이 성하거든 회나 쳐서 잡수시지그래? | 적벽가
슬픔 아! 아무리 해도 안 되는데 나보고 어떻게 하란 말이야
(1) 시집이 어떠한지 서방맛이 어떠한지 나도 몰라라 | 노처녀가
(2) 평생에 처음이요 다시 못할 일이로다 | 만언사
즐거움 세상에서 가장 즐거운 게 뭔지 아니? 그건 너와 함께 있는 거야
(1) 진정한 친구가 누군지 아니? 나를 한번 보렴 | 숙녀지기
(2) 가족이란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언제나 하나란다 | 최척전
사랑 사랑은 움직이는 거라고? 노노노! 그건 사랑이 아니야
(1) 얼굴도 모르는 서방님을 위해 내 감옥에 대신 들어가리 | 옥낭자전
(2) 포로로 끌려가더라도 결코 그대를 잊지 않겠다오 | 남윤전
미움 그녀가 나를 미워해. 무서워서 심장이 터질 것 같아. 어떡해?
(1) 타인은 지옥이란 말 아니? 정말 그래, 흑 | 숙창궁입궐일기
(2) 아! 어머니! 왜 이렇게 저를 미워하시나요? | 연당전
욕심 하, 이놈들 봐라. 이거 완전히 뽕을 뽑으려 하네!
(1) 수백 냥이 아니면 결단코 놓지 않겠다 | 서동지전
(2) 받았으면 챙겨야지 어찌 네 일을 무성의하게 하여주랴 | 황새결송
참고문헌
시리즈 수록 작품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