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아줌마, 내가 비밀 한 가지 말해줄까요?"
연쇄살인범에 대한 탐구를 통해 악의 근원을 파고드는 심리 스릴러의 모범
모든 인터뷰를 거절하고 침묵하던 희대의 연쇄살인범 이병도. 사형 선고를 받고 구치소에 수감중인 그는 만난 적도 없는 범죄심리학자 선경을 지목하며 면담을 요청한다. 선경은 그가 자신을 어떻게 아는지, 왜 자신을 지목해 인터뷰를 허락했는지 의문을 가진다. 한편, 또 한 명의 낯선 사람이 선경의 삶에 끼어든다. 갑작스러운 화재 사고로 남편이 갑작스레 데려온 전처의 딸 하영. 첫날부터 보이지 않는 신경전과 함께 하영의 존재가 부담스러워지는데.......
2018년 상반기 최고의 한국 추리소설 [당신의 별이 사라지던 밤]으로 다시 활발하게 활동을 시작한 서미애 작가의 대표작이 재출간되었다. 안정적인 문장력과 탄탄한 구성, 흡입력 넘치는 서스펜스로 ‘추리의 여왕’이라 불렸던 그의 장점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작품인 [잘 자요 엄마]는 8년 만에 새 옷으로 갈아입고 독자들 앞에 다시 등장했다.
저자소개
친구보다 책을 더 좋아했던 청소년기를 지내며 결국 글쓰기를 평생 직업으로 삼았다. 대학 시절 스무 살의 나이로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작가의 길로 들어서고 졸업과 동시에 방송 일을 시작했다.
서른이 되면서 드라마와 추리소설 쓰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하여 ‘남편을 죽이는 서른 가지 방법’이라는 다소 과격한 제목으로 신춘문예에 당선이 되었다. 그 뒤 20년 넘게 드라마와 추리소설, 영화 등 다양한 미디어를 넘나들며 미스터리 스릴러 전문 작가로 자리를 잡았다. 홈스보다는 미스 마플을 좋아하고, 트릭보다는 범죄 심리에 더 관심을 갖고 있다. 이런 취향이 작품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대표작으로는 『당신의 별이 사라지던 밤』 , 『잘 자요 엄마』 등의 장편과 『반가운 살인자』, 『남편을 죽이는 서른 가지 방법』, 『별의 궤적』등의 단편집이 있다. 『인형의 정원』으로 2009년 한국 추리문학대상을 수상했고, 『반가운 살인자』, 『남편을 죽이는 서른 가지 방법』 등 다양한 작품이 드라마와 영화, 연극으로 만들어졌다.
목차
제1장 9
제2장 155
제3장 257
제4장 307
후기 3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