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25년 전 그 마을에는 아이들만을 납치해 살인한 ‘위스퍼맨’이 있었다.
그리고 지금, 그 ‘연쇄살인범’이 내 아이를 노리고 있다.
아내를 잃고 여전히 그 충격에서 헤어 나오지 못한 톰 케네디는 어린 아들 제이크와 함께 새 출발을 하려고 페더뱅크에 있는 조용한 동네로 이사한다. 하지만 페더뱅크에는 어두운 역사가 있었다. 15년 전, 한 남자가 어린 소년 5명을 납치해서 살해했다는 것. 이 살인범은 잡히기 전까지 ‘위스퍼맨’이라고 불렸다. 물론, 새집에 정착하려는 톰과 제이크가 과거에 벌어진 범죄에 신경 쓸 필요는 없었다. 적어도 동네에서 한 소년이 사라지고 얼마 후 시신으로 발견되기 전까지는 말이다. 이 시신을 최초로 발견한 인물은 과거 ‘위스퍼맨’을 붙잡은 바로 그 형사! 그는 시신의 상태를 보자마자 그 ‘위스퍼맨’의 범죄를 모방한 것이라는 걸 알아차린다. 그리고 이 살인이 한 번으로 그치지 않을 거라는 걸 직감한다. 또 다른 카피캣 연쇄살인범의 탄생! 그 즈음, 톰과 제이크에게 연이어 수상한 일들이 벌어진다. 이상한 사람이 집을 찾아와 창고를 기웃거리고, 게다가 제이크는 이상한 행동을 하기 시작한다. 어두운 밤, 창가에서 누군가의 속삭임을 들었다고 톰에게 말하는데….
저자소개
저 : 알렉스 노스
영국 북부의 리즈에서 태어나 자랐고 지금은 그곳에서 아내와 아들과 함께 살고 있다. 어느 날 아들이 “바닥의 남자애”와 놀고 있다고 말한 데서 영감을 받아 썼다는 『위스퍼맨』은 할리우드에서 영화로 제작 중이다. 후속작으로는 어맨다 벡 경감이 10대 동급생들 사이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을 해결하는 『The Shdows』 등이 있다.
역 : 김지선
서강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을 전공하고 출판사 편집자를 거쳐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위대하고 찬란한 고대 로마』, 『품위 있고 매혹적인 고대 이집트』, 『대담하고 역동적인 바이킹』, 『기사도와 테러리즘』, 『런웨이 위의 자본주의』, 『페미니스트 유토피아』, 『북유럽 문화사』와 『살인자의 사랑법』, 『애프터 쉬즈 곤』, 『출구는 없다』, 『폴른: 저주받은 자들의 도시, 등 다양한 서스펜스 소설과 더불어 『엠마』, 『오만과 편견』 등의 고전소설을 한국어로 옮겼다.
목차
제1부 7월
제2부 9월
제3부
제4부
제5부
제6부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