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가장 필요한 건 뭘까? 경제적 토대일까? 수많은 인맥일까? 이 책의 저자는 그 무엇보다 감정조절 능력이 삶의 질을 결정한다고 강조한다. 갈수록 복잡다단해지는 세상을 살아가는 현대인이라면 누구에게나 분노, 슬픔, 무기력, 열등감 같은 감정의 파도가 끊임없이 몰려와 마음속에 생채기를 남기고 그 감정에 휩싸여 일을 그르치거나 잘못된 선택을 하기도 한다. 그 정도의 차이는 있을 수 있어도 누구도 예외는 없다. 그래서 우리는 늘 감정조절이 필요한 순간을 만날 수밖에 없다.
저자는 우리를 일상적으로 괴롭히는 8가지 주요 감정을 독자와 함께 살펴보고 이해한 후, 다시 현실에서 마주칠 수 있는 구체적인 상황에 따라 어떻게 하면 이런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현명하고 평온하게 대처해 나갈 수 있는지에 관한 처방을 제시한다.
저자는 주체할 수 없이 밀려드는 감정 때문에 하루하루를 힘겹게 견뎌내는 독자의 마음속에 마치 들어갔다 나온 것처럼 따스한 위로와 명쾌한 분석을 내린다. 그녀는 심리학 박사학위와 심리상담 1급 전문가 자격을 취득한 후 20년 가까이 심리상담사로 몰아치는 감정에 힘들어하는 내담자들을 만나 상담해왔다. 열정적으로 심리학 지식을 탐구하고 박사학위까지 땄는데도 그녀 자신만의 힘겹고도 기나긴 감정과의 전투 역시 치러내야 했다. 그래서 이 책은 실속 없이 그저 현학적인 심리학 이론만을 늘어놓지 않는다. 저자는 우리가 현실에서 흔하게 마주치는 감정의 본질을 설명하고 그에 따른 심리적 대응 방법을 따스한 어조로 찬찬히 알려준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끊임없이 감정조절이 필요한 순간을 맞닥뜨린다. 저자와 함께 내 마음속 깊은 곳에 자리 잡은 감정들을 이해하고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할 수 있게 된다면, 우리는 단단한 마음의 중심을 잡고 자기 인생의 진짜 주인공이 되어 보다 안정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저자소개
한국상담심리학회 상담심리사 1급 전문가.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겸임교수.
일상소소 심리상담센터장.
심리상담 현장에서 마음이 아픈 사람들, 마음을 성장시키고픈 사람들을 18년째 상담하고 있다. 대학과 대학원에서 심리학을 전공하고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오랜 기간 상담사로 활동하면서 나보다 더 많이 휘청거리고, 삶의 불안한 흔들다리를 힘겹게 건너가는 사람들을 자주 만난다. 때로는 나도 그 흔들다리 위에서 주춤할 때도 있다. 그래도 함께 그 흔들림 속에서 중심을 잡아주는 사람이 되려고 지금껏 노력해왔다. 삶을 숙제처럼 어렵게 살아가는 분들에게 솜사탕 같은 위안을 주고 싶다.
목차
프롤로그 감정은 나를 흔들지 못한다
1부 내 마음을 가만히 들여다보기
감정조절 _ 더 나은 삶을 위해 필요한 것
후회 _ 언제까지 후회로 힘들어야 할까
자책감 _ 늘 선택 앞에서 머뭇거리는 당신에게
자존감 _ 매일 나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
외로움 _ 죽기 직전까지 마주해야 하는 감정
완벽주의 _ ‘아직 부족해’가 아니라 ‘이 정도면 충분해’로
열등감 _ 누군가와 재고 또 재보는 마음
인정 욕구 _ 인생을 증명하며 살 필요는 없다
마음챙김 연습 1 홀가분한 마음을 위한 나뭇잎 명상
2부 나를 흔드는 것들
사랑 _ 누군가를 정말 좋아할 수 있을까
노력 _ ‘최선’이라는 말에 대한 우리의 오해
인간관계 _ 다정함으로 존재하기
다 안다는 착각 _ 당신은 다른 사람의 마음을 모른다
이별 _ 그 사람을 향했던 시선이 내게로 오는 시간
상실 _ 내 안의 상실에 애도를 표합니다
오해 _ “그런 뜻으로 한 말이 아니었는데”
부모화된 아이 _ 부모보다 먼저 부모가 되어간 아이
마음챙김 연습 2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명상
3부 흔들리지 않는 마음의 중심을 잡는다
세상에서 가장 힘든 일, 자기 사랑
좀 예민해도 괜찮아
만만한 사람 아닙니다
흔들려야 중심을 찾는다
경험이란 실수를 계단 삼아 올라가 보는 것
긍정적 언어의 놀라운 힘
전달했다고 전부 도달한 건 아니다
목소리를 조금 바꿨을 뿐인데
마음챙김 연습 3 자기 사랑과 자기 연민을 하는 법
에필로그 마음의 평온을 되찾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