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는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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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 밤
저자
최민경
출판일
2024-12-23
출판사
교유서가
공급일
2025-04-04
공급사
용량
50.47MB
모바일
지원가능
EAN
9791194523130
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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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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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애정과 미움을, 분노와 슬픔을
구분하지 못했던 것은 아니었을까?

부서진 세상을 끌어안고 사는
상처받은 이들의 행복에 대한 이야기

"절벽 같던 내 마음속에도 동굴이 생겨났다. ...... 동굴 안에는 불가사리가 있다.
빛이 나지는 않지만 어쨌든 별처럼 생긴 것이 내 안 깊숙한 곳에 숨겨져 있다."

* 2024 경기예술지원 문학창작지원 선정 소설

그 사랑의 발명을 목격하고자 하는 자는 이 책을 내려놓지 못할 것이다.
결국 우리는 알게 될 것이다. 긴 두 팔로 서로를 끌어안는 방법을. _백은선(시인)

"살아남은 자의 자기성찰이자
자신과 가족의 삶에 대한 진지한 탐구"

2008년 제3회 세계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하고 꾸준히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는 최민경 작가가 『나는 할머니와 산다』 『십자매 기르기』에 이어 세번째 장편소설 『지나가는 밤』을 출간했다. 전작들에 이어 이번 소설에서도 이야기는 죽음으로 시작된다. 아버지의 죽음을 계기로 봉인해두었던 상처로 얼룩진 유년 시절의 기억을 반추하며 주인공인 나를 비롯한 가족의 삶을 이해하며 행복의 가능성을 그려낸다.

그런 면에서 『지나가는 밤』은 용서할 수 없지만 이해하게 된 아버지에 대한 애도와 애정 결핍과 상처로 점철된 화자인 나의 유년 시절에 대한 애도의 서사이기도 하지만 치유의 서사이기도 하다. 부지불식간에 습격해오는 상처에 대한 기억을 되살리면서 결과적으로 관계를 회복하고 불완전하지만 용서에 이르게 하는, 관계 회복 불가능성에 대한 가능성의 관점을 제시한다. 조형래 교수의 말처럼 "상처받은 개인들이 어떻게 자신의 삶을 이해하고 재구성해나가는지를 보여준다. 결국 기억과 서사를 통한 치유의 가능성을 탐구하는 작품인 것이다."

저자소개

저 : 최민경

전북 정읍에서 태어나 지금은 파주에 살고 있다. 파주는 겨울이 몹시 추운 도시라서 가끔 내가 태어난 곳의 푸근한 기온이 그리울 때가 있다. 지금 이 순간 내 곁에 있는 사람들에게 조금만 더 다정한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한다.

목차

지나가는 밤

해설 : 기억과 외상의 불수의성 _조형래(동국대 국어국문문예창작학부 교수, 문학평론가)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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