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10대 청소년기는 인생에서 말 습관이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다. 많은 학생이 비속어나 줄임말을 입에 달고 살기도 하고, 말하고 싶은데도 선뜻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몰라 입을 다무는 경우도 많다. 온라인 속 SNS 대화에 익숙해질수록 직접 얼굴 보고 나누는 대화에 어려움을 느끼고, 자신을 표현하는 데 서투른 학생도 늘어나고 있다.
이 책의 저자 강요식은 현재 서울특별시 산하 서울디지털재단의 이사장이다. 그는 올바른 디지털 생태계를 조성하여 서울을, 세계를 선도하는 스마트 도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의 본업은 디지털 세계와 관련이 있지만 오히려 가장 큰 개인적 관심사 중 하나는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인 제트세대, 알파세대 청소년들의 오프라인 소통 능력이다. 사회 구성원 모두가 행복하면서도 지속가능한 디지털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서는 청소년들이 온라인 공간에만 매몰되어 진짜 사람과 소통하는 법을 익히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 책에는 저자가 성장기 청소년을 위해 엄선한 대화의 기법과 소통의 비결 그리고 성공하는 삶을 위한 말 습관 처방이 담겨 있다. 디지털 가상 공간이 아니라 실제 현실의 사람과 어떻게 인사말을 건네고 상대방의 말을 이해하고 자신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지를 알려 준다. 그는 소크라테스나 카네기, 링컨과 같은 역사 속 위인들의 실제 사례를 통해 청소년들이 흥미로우면서도 알기 쉽게 대인관계의 기본을 습득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저자가 펼쳐놓은 풍부한 인문학적 지식은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또 다른 선물이다.
자신이 평소 쓰는 말이 미래가 된다. 니체의 말처럼 나의 언어가 나의 세계가 되는 것이다. 저자 또한 삶의 풍요와 빈곤이 자신이 쓰는 말 한 마디에 달려 있음을 강조한다. 풍요로운 삶을 원한다면 지금 자신의 말 습관부터 다듬어보자.
저자소개
디지털리스트·정치학 박사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한 뒤 부산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 경남대학교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국회의원 입법보좌관, 국방부장관 정책보좌관을 지냈으며 이후 《청소년신문》과 《시사타임즈》 사장, 단국대와 동국대 겸임교수, 경북대 초빙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대한체육회 정보·통계위원회 부위원장, 서울스마트도시위원회 위원, 화랑대문인회 감사, UCAI포럼 사무총장,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 AI지능형도시위원회 위원장, 넷제로2050기후재단 자문위원,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포스트 모던》에서 시(2004년), 《좋은문학》에서 수필(2006년)로 등단한 뒤 전쟁문학상, 제1회 유네스코 세계평화문학상, 화랑대문학 대상을 비롯해 2022년 대한민국사회공헌대상(디지털포용 및 혁신공헌)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신마저 버린 땅 소말리아』, 『공직자노트 3·0』, 『소셜리더십』, 『디지털 혁신리더십』 등 다수가 있다.
페이스북: kyszine 인스타그램: kangyosik 블로그: blog.naver.com/guro79
목차
프롤로그_ 마음과 생각을 담는 그릇, 언어
1장 너의 관심이 나의 마음에 닿을 수 있도록
. 상처 난 자존감은 잘못된 신념에 매달린다
. ‘YES’를 이끌어내는 긍정 대화법
. 상대에게 언어의 우월감을 갖게 하라
. 상대의 선택을 유도하는 착각의 언어
. 사소한 비난도 자존감을 겨누는 칼이 된다
. 위조지폐 같은 아첨이 아닌 진심을 담은 칭찬
. 사람의 마음을 낚는 관심의 미끼
. 바짝 독이 오른 말투도 걸러 듣는 경청의 힘
. 논쟁의 승리법, '졌잘싸'
2장 너의 음성이 나의 귓가에 울릴 수 있도록
. 살아 날뛰는 언어로, 풍부하고 생생하게
. 시작은 구체적으로, 마무리는 핵심적으로
. 10대 초딩도 90대 노인도 알아들을 수준의 언어
. 허세와 의식의 껍데기에서 벗어나라
. ‘말잘러’의 무기는 대담한 용기
. 공포를 느끼면 두뇌회전이 빨라진다
. 세상 어디에도 없는 나만의 이야기로 공략하라
. 즉석밥, 즉석라면보다 더 맛있는 즉석 스피치
3장 너의 상처를 나의 마음으로 위로할 수 있도록
. 나의 실패담을 매력으로 발산하라
. 조언을 하기보다, 상대의 마음을 먼저 헤아려라
. 오히려 심플한 샘플
. 의외로 일이 쉽게 풀리는 비결, 수그러들기
.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아
. 말은 타보고 사람은 사귀어보라
. 누구나 아는 사실을 근거로, 아무도 모르는 말처럼
. 걸림돌을 디딤돌로 삼는 자세
. 180초에 승부를 걸어라
4장 나의 웃음이 너의 가슴을 울리도록
. 쥐도 새도 모르게 스며드는 말버릇
. T 유형일까? F 유형일까? 대답도 요령껏!
. 상대와 나를 잇는 교감의 다리
. 아무 말 대잔치보다 효과적인 침묵
.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
. 누구도 예상치 못할 말로 좌중을 압도하라
. 지루한 대화를 타파하는 질문공략법
. '그럴 수 있지'가 건네는 기분 좋은 매력
에필로그_ 인간만이 가진 지상 최강 능력, 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