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묻지 않았던,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았던 ‘당신의 작업복’ 이야기 노동 현장 곳곳에 숨겨진 고군분투, 차별과 위험을 입고 일하는 이들의 목소리를 듣다
20대 내내 집착에 가까울 정도로 매일같이 옷을 사 모으던 저자는 어느 날 해외의 패스트패션 매장을 방문했다가 충격과 의아함을 느낀다. “마음에 쏙 드는 패딩을 하나 발견했다. 부드러운 솜털과 깃이 가득한 패딩. 가격표를 뒤집어 확인해보니 1.5달러였다. 우리나라 돈으로 2000원도 안 되는 가격..
〈유 퀴즈 온 더 블럭〉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등 방송 및 기사에 꾸준히 인용되는 판결문을 쓴 박주영 판사의 첫 책 《어떤 양형 이유》 개정판. 판결문이라는 콘셉트에 맞는 새로운 표지를 입혔고, 2019년 출간 이후 바뀐 법적 용어와 통계 자료 등을 반영했다. 《어떤 양형 이유》에는..
“돈이 최고다!”, “경제적 자유만이 살길이다”라고 외치며 부동산과 재테크에 열을 올리는 일이 당연시된, 노동의 가치를 상실해 버린 사회가 도래했다. 이제 자산을 불리는 일에 관심이 없다는 소리를 하면 바보 아니냐고 비아냥거리는 지경에 이른 것이 바로 한국 사회라고 할 수 있다. 어쩌다 우..
언제 어디서든 핸드폰을 들고 셀카를 찍고 피드를 확인하는 여성들. 그들을 향한 날 선 비난에 의문을 품고, 열두 명의 여성과 함께 사진 안팎에 얽힌 솔직한 이야기를 풀어낸 책이 출간됐다. 사진을 찍기 전 준비 단계부터 촬영 후 보정을 거쳐 SNS에 올린 후 그에 대한 반응을 관리하는 일까지, 그 모..
한중일 고령화, 서구의 극단주의, 신흥국의 인구폭발까지 세계정세의 대전환을 꿰뚫는 인구통계학의 통찰 국제전략연구소(CSIS) 필독서 번영할 것인가, 몰락할 것인가 해답은 인구에 있다 출생, 죽음, 이주 3가지 키워드로 세계의 속살을 파헤친 역작 인류는 근본적인 변화를 맞고 있다. 팬데믹, 신냉..
“장애, 퀴어, 젠더 연구에 길잡이가 될 책” 강제 불임 수술부터 피부 미백 크림까지, 치유는 어떻게 폭력이 되는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치유’가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나를 주장할 수 있는 ‘눈부신 불완전함’이다 정상성과 수치심에 맞서는 부서지고 휘어진 불구의 몸들 “우리가 망가져 있..
세계적인 유전학자가 밝힌 mRNA 코로나 백신의 모든 것 mRNA 백신은 우리를 안전하게 지켜주었는가? 세계적인 유전학자가 mRNA 코로나 백신의 모든 것에 대해 밝힌 화제의 책. 2013년에 미국의 아이젠하워 펠로십 상을 수상한 프랑스 최고의 유전학 박사인 저자가 수많은 연구 자료를 통해 RNA가 ..
베테랑 환경과학자가 폭로한 이산화탄소의 정치학 기후변화를 부정하는 화석연료 산업계와 보수주의 정권은 늘 입버릇처럼 말한다. 산업혁명 덕분에 인간은 식물과 동물이 풍부한 환경에서 살게 되었다고, 그러니 앞으로 이산화탄소가 더 늘어날 미래 환경은 환영해야 마땅하다고. 하지만 『정치는 어..
구글 전략가 출신 옥스퍼드 철학자의 설득 기술에 빼앗긴 주의력 되찾기 "주의 뺏기 경쟁이 우리 삶을 파편화한다" 프린스턴대학 총장 선정 신입생 필독서 "이정표에 해당하는 책" -《옵서버》 "단번에 기술윤리학 분야 고전 반열에 올랐다" -《테크크런치》 빼앗긴 주의력 되찾기는 이 시대 최대 도..